[부산 수영 맛집] 국이네 낙지볶음 : 여름에 보양식으로 추천
부산 수영에는 예전부터 맛집이 많습니다. 술집이 밀집된 곳을 중심으로 맛있는 식당들이 즐비하기 시작했고 맛집 거리와 조금 떨어진 거리에 위치했지만 주차장과 넓은 홀을 갖춘 '국이네 낙지볶음'은 단연 주위 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오랜 단골이라 수영에 찾아와서 이곳에 들리곤 합니다. 오늘 몸이 좀 허하다고 했더니 아내가 '국이네'에 가자고 합니다.
12시쯤 방문했더니 주차장에 차가 꽉 들어찼습니다. 그리고 웨이팅도 좀 있습니다. 여기는 어르신들한테 인기가 많습니다. 물론 젊은 사람들도 많이 찾는 집입니다. 아무튼 웨이팅이 8번까지 생겼습니다. 주차는 자리가 없어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주차 관리하는 분이 2명 계신데 알아서 차를 주차해주십니다. 아무튼 저희 부부는 웨이팅 1번이라 5분 정도 기다리다가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1층은 꽉 들어찼습니다. 2층에 4인 2자리가 생겼습니다. 저희는 창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기서 일하는 아주머니들은 대부분 츤드레입니다. 목소리가 크고 화내는 것 같은데 사실은 친절합니다. 혹시 외지에서 오시는 분들은 일하시는 분들 목소리에 놀라지 마세요.
국이네 낙지볶음 메뉴입니다. 인기메뉴는 '낙곱새'입니다. 저희 부부는 그냥 낙지볶음을 좋아하지만 대부분은 낙곱새를 드시더군요. 낙곱새가 그냥 낙지볶음 하고 국물부터 다르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 부부는 그냥 취향대로 낙지볶음으로 주문했습니다. 낙지 타우린을 많이 드시고 싶으시면 그냥 낙지볶음을 드시는 게 이득입니다. 밥은 따로 주문해야 하는데요. 공깃밥은 1000원, 볶음밥은 2000원입니다. 저희는 공깃밥에 라면사리 하나를 더 주문했습니다.
국이네 낙지볶음입니다. 2인분인데 양이 많죠. 그리고 낙지가 아주 신선하고 질기지 않습니다. 아마 부드럽고 고소해서 어른들한테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도 어촌 출신이라 해산물을 딱 먹어보면 아는데 여기 낙지는 정말 신선한 것 같습니다. 단골이 되는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사진 찍는 것 깜빡 잊고 열심히 먹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한 컷 찍었습니다. 먹다 보면 사리를 갖다 줍니다. 오늘은 라면사리를 넣어서 먹었습니다. 꿀맛입니다. 여기서 한 끼 먹고 나면 힘이 불끈 솟습니다. 외식비 아끼려고 항상 긴축하지만 여기서 먹는 건 아깝지 않습니다. 여름에 종종 또 들러야겠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