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쯤 처음 방문한 로즈힙스는 당시에는 아주 힙한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당시 유명한 호텔 주방장이 오픈한 가게라 가족들과 한 번 찾았던 게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단골집이 되었습니다. 물론 중간에 사장님이 한 번 바뀌긴 했지만 맛은 여전합니다.
로즈힙스의 주 메뉴는 돈가스와 새콤한 드레싱으로 무장한 샐러드입니다. 그리고 여름에 팥빙수도 아주 맛있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타격이 많은 것 같더군요. 하지만 그간 아주 많은 풍파를 격으셨겠죠. 세월이 아주 많이 흘렀지만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장님과 사모님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여하튼 로즈힙스가 계속 자리를 지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팬심은 잠깐 접어두고 리뷰는 냉정하게 해야겠죠~
▼ 로즈힙스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돈가스 양이 성인 남자가 먹기에는 좀 적습니다. 하지만 맛은 보장입니다. 이미 고기를 컷팅해주셔서 나이프가 필요 없습니다. 나머지 메뉴들의 맛은 그냥 그럭저럭 보통 맛입니다. 로즈힙스에서는 돈가스 또는 치즈 돈가스, 오븐 스파게티 정도를 선택하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