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데이트 코스] 주말에 부산시민공원에서 산책하기
예전 미국부대(하야리야 부대)가 있던 지역을 공원으로 개발하면서 부산시민공원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부산 중심에 이런 공원이 생기게 된 것은 정말 고무적인 일입니다. 넓은 주차장과 각종 부대시설을 둘러보면서 세월이 담기면 명물이 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물론 둥근 지형의 공원 주위로 아파트가 즐비하게 늘어서게 되었고 공원을 중심으로 계층이 나뉘게 된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유현준 교수의 책을 보면 이런 둥근형의 공원보다는 길게 늘어서 있는 구조의 공원이 더 이점이 많아 보였습니다. 이런 일자형 공원은 지역과 계층을 나누지도 않고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루어지는 구조더군요. 부산이라는 대도시에 살면서 구석구석 숨은 관광지를 한 번씩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을 최근에서야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덕분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