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삼정타워] 단짠단짠의 최적화 '쉑쉑버거'

부산 서면에 위치한 삼정 타워~ 여기에서는 주차부터 먹거리, 쇼핑 심지어 성형외과까지 있습니다. 한 곳에서 거의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죠. 그리고 삼정 타워 1층에는 쉑쉑 버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햄버거 패티에서 스테이크 육즙이 나온다는 쉑쉑 버거 먹으러 한 번 다녀왔습니다.

어중간한 시간에 방문했더니 분위기가 좀 한산합니다. 부산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라 좀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정 타워에는 아직도 사람들이 많아 보입니다. 쉑쉑 버거는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아직도 웨이팅이 있더군요.

삼정 타워 1층에 자리 잡은 쉑쉑 버거는 핫스폿으로 역할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처음 생긴 쉑쉑 버거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죠. 모던한 인테리어에 최고의 맛을 더해 사람들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ShackBurger, 프라이, 쉐이크 조합입니다. Shack Stack을 항상 주문했는데 너무 짜서 오늘은 다른 메뉴를 주문해봤습니다. 더블을 시키면 소고기 패티가 2장 들어갑니다. 햄버거와 감자튀김이 짜고 셰이크가 달달해서 이 짠맛을 중화시켜줍니다. 단짠의 최고 조합이죠.

쉑쉑 버거는 의외로 간단한 조합입니다. 빵, 양상추, 토마토, 패티와 소스가 전부입니다. 이렇게 유명한 버거에는 특별한 것이 숨어 있을 것 같지만 간단하고 우리가 전부 아는 재료로 맛을 내기 때문에 더 특별한 것 같습니다.

프라이와 셰이크의 조합을 먹고 나서 새로운 세상을 만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쉑쉑 버거를 일본 여행에서 처음 만났었는데요. 웨이팅을 30분 동안 참으면서 불만을 가득 찼었지만 맛을 보고 모든 게 용서가 되었습니다. 버거에는 콜라 조합이지.. 하고 주장했었는데.. 쉑쉑 버거에서 셰이크와 버거를 먹고는 1순위 조합이 셰이크에 버거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쉑쉑 버거에는 생각보다 혼밥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식처럼 거창하게 느껴지지도 않고 더운 여름에도 잘 넘어갑니다. 입맛이 없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든든합니다.

햄버거 먹다가 쉑쉑 버거 주가를 찾아봤습니다. 고점 138달러까지 올라간 적이 있습니다. 현재는 100달러 정도 합니다. 프리미엄 햄버거 시장이 열리면서 쉑쉑 버거도 좋은 흐름을 계속 보여왔네요. 워런 버핏이 일상에 있는 것들을 잘 관찰해서 주식 투자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요즘은 이런 습관이 생겼네요. 아무튼 쉑쉑 버거도 공부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