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저브는 스타벅스의 고급화 브랜드로 싼 커피콩만 로스팅한다는 오명(?)을 벗고자 스타벅스에서 만든 전략적 브랜드입니다. 비싸고 고급진 재료를 기본으로 만든다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 한 번은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부산 서면 중심에는 롯데백화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아내와 롯데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러 갔습니다. 요즘에는 백화점에도 코로나 덕분에(?) 합리적인 가격을 되찾은 물건들이 아주 많이 생겼습니다. 쇼핑을 즐기고 잠깐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스타벅스 리저브와 일반 매장이 함께 있는 서면 중앙점 스타벅스를 찾았는데요. 롯데백화점에서 걸어서 2~3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스타벅스 리저브에서는 자신의 입맛에 맞게 주문을 잘하셔야 합니다. 먼저 커피 추출방식을 선택하셔야 ..
10년 정도 사용한 홈매트 매트 가열형을 바꿀 때가 된 것 같아서 이번에는 훈증형으로 구매를 해봤습니다. 장마철이 지나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물론 모기도 엄청나게 많아지겠죠. 그전에 '홈매트 훈증기'를 구입해보았습니다. 훈증기가 1개, 리필 액상이 2개 포함된 제품입니다. 1 + 1 행사하길래 바로 구매했습니다. 미세한 향기는 미세먼지와 비슷하기 때문에 홈매트는 무조건 무향을 선호합니다. 리필 액상은 하루 8시간 기준으로 45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 통만 구매한 여름 석 달 정도는 지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집에 하나 캠핑용으로 하나 사용하려고 두 통을 구매했습니다. 1 + 1이라 1통만 구매한 거네요. '홈매트 훈증기 홈솔루션'이 정확한 제품 명칭이네요. 액상 리필이 총..
전포 카페거리와 전리단길~ 요즘 코로나19 시기에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곳입니다. 젊은 감각이 더해져 분위기 좋고 맛있는 식당과 카페, 공방 등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리단길의 '전포다찌'라는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철판요리와 샤부샤부가 시그니처 메뉴인데요.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전포다찌 외관입니다. 둥근 아치형 문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인테리어네요. 전리단길을 다니다 보면 요즘 인테리어 트렌드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전포다찌도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그런지 복고스런 느낌도 듭니다. 전포다찌의 시그니처 메뉴는 '전포다찌'입니다. 랍스터, 부채살, 새우, 소시지 등을 한꺼번에 주는데요. 이렇게 맛있는 것만 모아서 나오는 메뉴이니 아주 기대가 되었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강렬한 레드색의..
캠핑 폴딩 선반을 검색하는 중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출시한 폴딩 우든 랙이 출시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짙은 우드 색에 튼튼하고 견고한 폴딩 선반을 찾고 있었는데 이마트 상품이 딱 들어맞는 것 같았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우든 선반을 이리저리 만져보고 질이 어떤지 확인하였습니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제품을 은 나무의 질이 그다지 좋지 않고 무거운 물건을 올리지 못할 정도로 튼튼하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좀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구매해서 집에서 한 번 펴보았습니다. 집에 두고 인테리어 해보니 캠핑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납니다. 우든 선반을 켠 김에 폴딩 박스와 피크닉 매트도 펴보았습니다. 캠핑 감성이 나긴 해서 기분이 업됩니다. 폴딩 박스는 아주 튼튼합니다. 웬만한 무..
부산 수영에는 예전부터 맛집이 많습니다. 술집이 밀집된 곳을 중심으로 맛있는 식당들이 즐비하기 시작했고 맛집 거리와 조금 떨어진 거리에 위치했지만 주차장과 넓은 홀을 갖춘 '국이네 낙지볶음'은 단연 주위 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오랜 단골이라 수영에 찾아와서 이곳에 들리곤 합니다. 오늘 몸이 좀 허하다고 했더니 아내가 '국이네'에 가자고 합니다. 12시쯤 방문했더니 주차장에 차가 꽉 들어찼습니다. 그리고 웨이팅도 좀 있습니다. 여기는 어르신들한테 인기가 많습니다. 물론 젊은 사람들도 많이 찾는 집입니다. 아무튼 웨이팅이 8번까지 생겼습니다. 주차는 자리가 없어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주차 관리하는 분이 2명 계신데 알아서 차를 주차해주십니다. 아무튼 저희 부부는 웨이팅 1번이라 5분 ..
전포동에 거주하지만 카페거리에 갈 일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부산을 찾은 친구는 핫한 전포 카페거리에 가보고 싶어 하더군요. 그리고 동네 주민인 저희보다 전포동을 훨씬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꼭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다고 하는데 'unnamed커피'라는 곳이었습니다. 언네이임드 커피 외관입니다. 전포 카페거리의 분위기에 아주 잘 어울립니다. 오래된 건물을 개조하거나 리모델링해서 카페가 되었습니다. 옛 감성과 모던한 분위기가 조화를 이룹니다. 생각보다 넓어서 여유가 생깁니다. 가격은 평균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노가 4.500원이나 아주 비싸지는 않지만 저렴한 테이크아웃 커피보다는 조금 비싼 정도입니다. 언네임커피에는 스모어 쿠키, 시나몬 크림 라테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시그니처..
부산 부암동에 위치한 롯데마트에 캠핑고래가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 번 방문해보았습니다. 캠핑을 처음 시작할 때 캠핑 고수님이 소개해준 곳이 바로 캠핑고래입니다. 부산에 캠핑고래 매장이 벌써 6개가 생겼다고 하더군요. 정말 최근 캠핑 열기가 대단한 것 같긴 합니다. 미니멀 캠퍼가 되는 건 정말 힘이듭니다. 캠핑가 가면 매번 필요한 것과 바꾸고 싶은 물품이 생깁니다. 캠핑고래에 들어가기 전에 정말 필요한 것인지 3번은 생각하자라고 다짐했습니다. ▼ 그늘막 텐트입니다. 여름에 하나쯤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구매리스트에 올려놨었는데 폴라리스 제품도 디자인이 깔끔합니다. 가격은 59.000원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 폴라리스 거실형 텐트입니다. 층고가 높고 폴대가 아주 두껍고 견고합니다. 지금 제가 쓰..
창녕은 부곡온천과 우포늪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겨울에 온천 여행을 한 번씩 다녀오곤 했었는데 초여름에 이렇게 창녕으로 여행을 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겨울에는 온천도 하고 우포늪 전망대에 올라가서 망원경으로 철새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곤 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온천을 제외하고 [점심 식사 → 우포늪 → 카페]로 일정을 간략하게 잡았습니다. ▼ 부산에서 창녕까지는 차로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오전 늦게 출발해서 점심 시간에 '도리원'이라는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도리원은 장아찌로 유명한 곳입니다. 장아찌와 오리고기, 삼겹살과 함께 먹을 계획으로 창녕 여행의 첫 코스를 여기로 정했습니다. ▼ 넓은 부지에 본체와 별채, 공장까지 딸려있습니다. 조금한 기업 같은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인지 평일에 찾은 ..
매년 1~2번은 제주도 여행 떠나곤 합니다. 한국에 제주도만큼 잘 갖추어진 여행 인프라 도시는 없는 듯합니다. 코로나로 때문에 여행이 주는 소소한 즐거움이 없었는데 제주도에 마음껏 풀어보자는 마음에 3박 4일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여러번 가보았기에 이번 여행은 우도와 서귀포 쪽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주 오래전 대학 졸업 여행으로 우도를 가보고는 가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여행에 우도를 하루 코스에 집어넣어서 많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첫째 날 ▼ 제주공항입니다. 김해에서 제주까지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좀 설렙니다. ▼ 렌트를 한 다음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국수 마씸'이라는 식당입니다. 몸국이 유명하다고 해서 간단하게 먹으로 갔습니다. 걸쭉한 국물에 밥알마..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위치한 '샤브야'는 애견 동반이 가능하고 작은 방에서 지인들끼리만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요즘 같은 시기에는 특히 좋은 식당인 것 같습니다. 애견 동반이 가능한 한식집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애견 동반에 맛있는 한식당이라면 맛집 리스트에 반드시 추가해 두고 싶죠. 저희 부부는 키우지 않지만 요즘 주변에 친구들, 친척들 중에 애견, 애묘인들이 너무 많아서 애견 동반이 가능한지 유심히 보게 됩니다. ▼ 샤브야 가는 길입니다.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위치한 터라 비가 오는 날이면 이렇게 안개가 자욱하게 드리웁니다. ▼ 샤브야 메뉴판입니다. 한우, 생조개, 소고기, 한돈 샤브 월남쌈이 주메뉴입니다. 야채와 월남쌈 등은 무한 리필입니다. 야채를 많이 먹게 되어서 어른들과 식사도 좋은 것 같습..
해운대 청사포에 조개구이가 유명합니다. 청미가는 오션뷰에 캠핑 간 것 같은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조개구이와 장어구이를 연탄불에 구워 먹는 맛은 잊을 수가 없을 만큼 맛있습니다. 요즘 장마철이라 퇴근하면 거의 집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코로나 때문에 더욱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고 일상이 좀 무료하다고 느껴졌었는데 친구가 연락이 왔습니다. '청미가'로 나오라고 하더군요. 이 놈이 오늘 왜 이러지? 장마 빗속을 뚫고 한달음에 달려간 '청미가'~ 추적추적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손님이 많이 없었습니다. 청미가 ▼ 본관 2층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가까이는 주차장으로 올라오는 좁은 도로가 보입니다. 그리고 멀리 바다와 빨간 등대가 보입니다. 노송이 바다와 어우러져서 마치 그림 같네요. ▼ 메뉴판입니..
20년 전쯤 처음 방문한 로즈힙스는 당시에는 아주 힙한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당시 유명한 호텔 주방장이 오픈한 가게라 가족들과 한 번 찾았던 게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단골집이 되었습니다. 물론 중간에 사장님이 한 번 바뀌긴 했지만 맛은 여전합니다. 로즈힙스의 주 메뉴는 돈가스와 새콤한 드레싱으로 무장한 샐러드입니다. 그리고 여름에 팥빙수도 아주 맛있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타격이 많은 것 같더군요. 하지만 그간 아주 많은 풍파를 격으셨겠죠. 세월이 아주 많이 흘렀지만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장님과 사모님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여하튼 로즈힙스가 계속 자리를 지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팬심은 잠깐 접어두고 리뷰는 냉정하게 해야겠죠~ ▼ 로즈힙스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돈가스 양이 성인 남자가..
예전 미국부대(하야리야 부대)가 있던 지역을 공원으로 개발하면서 부산시민공원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부산 중심에 이런 공원이 생기게 된 것은 정말 고무적인 일입니다. 넓은 주차장과 각종 부대시설을 둘러보면서 세월이 담기면 명물이 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물론 둥근 지형의 공원 주위로 아파트가 즐비하게 늘어서게 되었고 공원을 중심으로 계층이 나뉘게 된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유현준 교수의 책을 보면 이런 둥근형의 공원보다는 길게 늘어서 있는 구조의 공원이 더 이점이 많아 보였습니다. 이런 일자형 공원은 지역과 계층을 나누지도 않고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루어지는 구조더군요. 부산이라는 대도시에 살면서 구석구석 숨은 관광지를 한 번씩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을 최근에서야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덕분인지..
부산시민공원
전포동에 거주한 지 5년 차가 되었습니다. 카페거리가 활성화가 되어서 우울했던 전포동이 나날이 번화해집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실력 있는 카페나 베이커리는 살아남았고 옥석이 가려지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베이커스는 팬덤이 생길 정도의 맛을 보장하는 빵집이 되었는데요. 아내가 가끔 우울하다고 하면 베이커스에 들러서 빵을 몇 개 사가곤 합니다. 선물용으로 아주 효과 좋은 베이커스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 외관은 아주 모던합니다. 전포 카페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근처를 지날 때면 항상 들리는 곳입니다. Bakers'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것처럼 일하시는 분들이 달인처럼 보이더군요. ▼ 빵 나오는 시간입니다. 빨미까레, 프레첼, 크루아상이 베이커스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스콘, 당근케이크, 식빵 모두 맛있습니다..
부산 용호동에 위치한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어느덧 부산의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오륙도는 바다에 섬이 5개 또는 6개로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시야가 좋은 날씨에는 6개 섬이 모두 보이는데요. 스카이워크에서 바다도 보고 기분 전환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륙도 SK뷰 아파트 옆에 위치한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2013년에 개장했고 바닥유리가 시공된 전망대입니다. 🌈 해파랑길 관광 안내소 전화번호 051-607-6395 ■ 이용시간(개방시간) 09:00 ~ 18:00(입장마감 17:50) ★ 기상상황에 따라서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유모차 대여 불가 ■ 애완동물 집입 가능 ■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 오륙도 스카이워크 걸어가면서 촬영해봤습니다. 좀 무섭긴 하네요. 오륙도 스카이워크 체험 ▼ ..
부산 근교 글램핑장과 캠핑장을 구글링 하던 중에 통원에 에이원이라는 캠핑장을 알게 되었습니다. 에이원 글램핑장은 앞으로는 바다, 뒤로는 산자락이 있고 수영장과 오토캠핑, 글램핑 모두를 선택할 수 있어서 한 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말에는 예약이 쉽지 않아서 일요일과 월요일 1박 2일로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 에이원 글램핑장 입구에 '박경리 기념관'이 있습니다. 통영에 예술가들이 많이 살았었는데요. 박경리, 이춘수 등의 작가 기념관을 한 번 들러서 구경하시면 좋겠네요~ ▼ 캠핑장 1~7번 사이트 구역입니다. 일요일 오후에 방문했더니 사람들이 없습니다. 저희만 넓은 사이트를 3개 사용했습니다. 6월이지만 밤 날씨는 아주 쌀쌀합니다. 플리스 재킷을 여벌로 가지고 가시면 좋겠네요. 추위를 많이 ..
한국의 미항 중에 통영이 있습니다. 그리고 통영 대표 먹거리 하면 '굴'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굴 맛집도 너무 많습니다. 오늘은 그중에 '대풍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통영 중앙시장에는 먹거리, 관광지가 밀접되어 있기 때문에 통영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광지이니 만큼 사람들이 많이 몰립니다. 유동하는 사람들, 자동차가 넘쳐납니다. 하지만 '대풍관' 내부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그리고 주차를 하고 걸어서 관광지를 돌아다니고 돌아와서 차를 가지고 가도 됩니다. (1시간 무료 주차) 대풍관 주위에는 중앙시장이 있고 다찌, 충무김밥, 꿀빵을 파는 곳이 곳곳에 있습니다. 10~15분정도 걸으면 동피랑 벽화마을, 남망산 조각공원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 대풍관 건물 외관..
부산 서면과 양정을 경계로 '송상현 광장'이 있습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부산 중심지에 넓은 광장과 메타세쿼이아 길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저녁 시간에 마스크 쓰고 산책하거나 달리기 하는 시민 분들이 정말 많으시더군요. 송상현 광장은 잔디 광장, 포장 광장, 실개천, 산책로로 이어져 길을 따라 길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부산 창업카페가 함께 위치하고 있지만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그러면 송상현광장의 '송상현'은 누구입니까? 송상현은 조선시대 사람으로 임진왜란 때 왜적에 맞서 싸운 장군입니다. 부산진성이 함락되고 적들에게 살해되었지만 용기와 기백을 본받자는 의미에서 '송상현광장'으로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 도심과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시민들 쉼터 역할과 휴식공간으로 좋아 보입..
부산 숲세권 카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나무에 둘러싸여 있고 신선한 공기를 맘껏 마시면서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는데요. 부산 서구 꽃마을 근처에 위치한 '도솔'이라는 카페입니다. 산중 카페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아주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 카페입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고 들어서 비 오는 주중 오후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빗소리 들으면서 따뜻한 커피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는데요. 너무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산중 카페 도솔 ▼ 도솔 카페 옆에 있는 주차장입니다. 내원정사 입구 옆에 위치해 있고 3시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바리케이드를 지나야 합니다. 산림이 가득해서 비가 오는데도 산책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 도솔 카페 정문입니다. 나무에 가려져 운전하면서 그냥 지나쳐 버렸습니..
양념 소갈빗살과 돼지갈비에 밀면을 싸서 먹고 싶은 생각이 가끔 듭니다. 부산에도 이런 밀면집이 많지만 더 고급스럽고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해운대 센텀에 위치한 식당 3선이 제격입니다. 부모님이 양념 소갈비살 너무 좋아하셔서 저희 가족은 가끔 식당 3선에서 가족모임을 합니다. 고기를 미리 구워서 주기 때문에 고기 냄새가 배 일일도 없고 밑반찬도 모두 정갈해서 어른들이 아주 좋아하는 구성입니다. 그래서 손님을 대접하거나 가족 모임 하면 무조건 식당 3선이 생각이 납니다. 해운대 센텀에 위치에 있는데 주말 저녁 시간에는 차기 좀 막힙니다. 하지만 넓은 주차장과 좋은 위치는 플러스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저희 가족은 부산 여기 저기 살아서 모두 차를 가지고 여기서 모입니다. 메뉴입니다. 점심은 11~16시까지 ..
오늘은 거제도 하루 여행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게제도는 여러 번 갔었지만 이번에는 '매미성'이라는 곳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전망이 아주 좋은 곳이라는 말을 들어서 기대를 한 컷 안고 '매미성'을 향해서 출발했습니다. 거제도는 남해 바다와 통영과도 가까워서 여행 코스로 가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통영에서 1박, 거제도에서 1박, 남해에서 1박, 이렇게 3박4일 코스로 여행 코스를 짜면 아주 재미있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매미성'에서 관광을 하고 돌아오는 당일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2005년에 결혼했습니다. 결혼식 불과 며칠 전에 대한항공이 파업하는 바람에 모든 여행 일정이 취소되고 좌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결국 20년만에 파업을 했고 그 때가 우리 부부 결혼식..
안녕하세요. 요즘 사회적 거리가 한창입니다. 답답하지만 집콕하고 있던 중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양산 원동으로 드라이브를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양산? 거기 뭐가 있지? 친구는 거기 기가막히게 이쁜 강아지가 있는데 그 놈들 보러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친구 부부는 강아지를 키울 계획을 가지고 팔방으로 이쁜 강아지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양산 내화마을에서 태어난 보더콜리 2마리를 찾아냈습니다. 이런 이유로 양산 내화마을이라는 시골 동네로 나들이를 가게 되었습니다. 양산 내화마을 나들이 ▼ 산과 강이 흐르고 공기도 너무 좋은 곳이더군요. ▼ 조용하고 공기가 너무 좋아서 풍경에 빠져들었습니다. 간혹 낚시꾼들이 포인트를 찾으러 돌아다니더군요. ▼ 다음에 낚시대를 가지고 와서 시간을 보내면 딱 좋..
안녕하세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다보니 지칠 때도 있습니다.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근처에 아주 멋있는 장소가 있다고 한 번 가보자고 제안을 하더군요. 부산 토박이지만 '민주 공원'은 한 번도 가본적이 없었습니다. 친구집에 차로 5분 거리라 저녁에 잠깐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공원에서 마스크 쓰고 운동하러 온 사람들 몇몇이 있더군요. 사진 몇 컷만 건지고 돌아가려고 했지만 너무 어두워서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공원을 좀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 올해만 꽃구경 참아주세요~라는 현수막이 딱 걸려있네요. 참아야 하지만.. 사람들이 없는 밤시간을 이용했으니 라고 자책하는 마음을 위로합니다. ▼ 가로수등 불빛에 비친 겹벚꽃이 아름답습니다. 낮에..
안녕하세요. 예약해 두었던 태국 여행이 취소되고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다보니 답답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독신 때 조용하게 산책도 하고 사색도 할겸 유엔 공원에 자주 갔던 기억이 났습니다. 오리도 구경하고 잘 정돈된 공원길을 거닐다 보면 어느새 기분이 확 풀렸습니다. 그래서 아내와 겹벚꽃이 만개한 유엔공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겹벚꽃이 만개한 유엔공원 산책길에서 잠깐 멈추어서 봄을 한껏 마십니다. 겹벚꽃이란? 꽃잎이 여러겹으로 피는 벚꽃입니다.(표준 국어 대사전) 벚꽃이 지고 아쉬움이 생길 무렵 4~5월 경에 겹벚꽃이 핍니다. 일반 벚꽃보다 꽃잎이 크고 분홍빛이 선명합니다. 정문과 후문이 있는데요. 최근에는 정문만 개방합니다. 잘 정리된 공원에 나무와 꽃이 만발합니다. 곳곳에 겹벚꽃나무가 줄지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