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약해 두었던 태국 여행이 취소되고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다보니 답답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독신 때 조용하게 산책도 하고 사색도 할겸
유엔 공원에 자주 갔던 기억이 났습니다.
오리도 구경하고 잘 정돈된 공원길을
거닐다 보면 어느새 기분이 확 풀렸습니다.
그래서
아내와 겹벚꽃이 만개한
유엔공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겹벚꽃이 만개한
유엔공원 산책길에서 잠깐 멈추어서
봄을 한껏 마십니다.
겹벚꽃이란?
꽃잎이 여러겹으로 피는 벚꽃입니다.(표준 국어 대사전)
벚꽃이 지고 아쉬움이
생길 무렵
4~5월 경에 겹벚꽃이 핍니다.
일반 벚꽃보다 꽃잎이 크고 분홍빛이 선명합니다.
정문과 후문이 있는데요.
최근에는 정문만 개방합니다.
잘 정리된 공원에 나무와 꽃이 만발합니다.
곳곳에 겹벚꽃나무가 줄지어 있습니다.
간간이 산책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연 색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입장 시간
5~9월 매일 오전 9시 ~ 저녁 6시
10~4월 매일 오전 9시 ~ 저녁 5시
공원 입구에서
도우미 어르신이 5시까지 나와야 해요~
라고 안내를 해주십니다.
산책하러 오신 분들이 띄엄 띄엄 보였습니다만
거리를 두고 천천히 걷는 모습이
지금 사회 분위기 어떤지 대변 하는 것 같았습니다.
잠깐의 산책이었지만 오랜만에 눈호강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