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롯데 아웃렛, 놀이동산, 이케아 등 관광단지 개발에 하루가 다르게 모습이 변해갑니다. 이런 인프라 근처에 아주 한적하고 멋있는 바다 뷰를 가진 카페가 있는데요. '공극샌드커피'가 오늘 방문 카페입니다.
가족들과 기장 일등가에서 점심을 먹고 다음 코스로 바다보면서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시간을 좀 보내면 좋겠다고 해서 '공극샌드커피'를 찾았습니다.
공극샌드커피 야외 테라스
공극샌드커피는 잔잔한 기장 바닷가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빨간 등대와 작은 어촌을 끼고 사방이 바다 뷰입니다. 날씨가 좋고 구름이 뭉게 피어있으면 여기가 동남아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공극샌드커피 야외 전경
노란 파라솔과 파란 하늘이 잘 어울립니다. 멀리보이는 빨간 등대도 포인트가 됩니다. 한 폭의 그림 같네요.
공극샌드커피 내부
주문하러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베이커리 종류도 다양하고 커피도 아주 맛있습니다. 내부는 외부에 비하면 소박합니다. 화려함 속에 잔잔함이 숨어있습니다. 밖에서 바다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내부로 들어가서 에어컨 바람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공극샌드커피 : 커피와 베이커리
커피와 베이커리를 주문했습니다. 이 더운 여름에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다니.. 그래도 커피맛은 기대 이상입니다. 비율이 좋고 바디감도 있어서 커피맛은 아주 준수합니다. 빵은 초코크림이 가득 든 크루아상과 바싹바싹한 크런치를 주문했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순삭 해버렸네요.
공극샌드커피 내부
곳곳에 사진 스폿이 있습니다. 부모님과 조카들 사진도 찍어주고 사진 보면서 깔깔거리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극샌드커피 : 와인, 로스팅
공극샌드의 건물이 생각보다 큽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로스팅 기계실과 와인 판매 매장도 발견했습니다. 와인을 아주 이쁘게 진열해두어서 여기서 사진 찍으니 잘 나옵니다. 사장님이 가족사진도 찍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공극샌드커피 옥상
아내와 조카들과 옥상도 구경했습니다. 옥상에도 인테리어를 신경 썼습니다. 커다란 거울에서 사진도 찍고 바에 앉아서 바다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에는 볕이 따가워서 옥상에서는 머물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공극샌드커피
떠나기 전에 사진 핫스폿에서 한 컷 찍었습니다. 샌드공극커피에서 머문 느낌을 정리하자면 파란색 바다, 초록색 잔디, 빨간색 등대, 노란색 파라솔 다채로운 색감과 시야가 넓고 멀리 보여서 그런지 시원한 기분이 떠나질 않습니다. 이번에는 가족들과 방문했으니 다음에는 친구들 데리고 와서 함께 시간 보내면 좋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