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가 소고기라면 항상 생각나는 식당이 있습니다. 집 근처에 서면 외식 일번가인데요. 외식 일번가에 가면 적당한 가격과 깨끗하고 넓은 매장이라 외식하는 기분이 많이 납니다.
물론 더 맛있는 소고기 식당이 너무 많지만 익숙한 곳이라 오랜만에 외식할 경우에 자주 가게되는 것 같습니다.
양념갈비와 갈비소금구이를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은 특별하진 않지만 정갈하고 맛있습니다. 물김치, 명이나물, 파무침, 쌈야채 등이 나옵니다.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어울리는 메뉴들입니다. 주문은 태블릿으로 터치해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밑반찬도 탭 해서 추가가 가능합니다. 정말 스마트합니다.
갈비 소금구이와 양념갈비입니다. 참숯에 구워서 정말 맛있습니다. 역시 소고기는 숯에 구워 먹어야 되는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도 너무 좋아하긴 하지만 역시 참숯에 구워 먹는 소고기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소고기가 타지 않게 집중해서 구웠습니다.
구우면서 바로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손이 좀 바쁩니다. 고기 구워서 아내 앞에 놔주면 가정이 평화가 찾아옵니다. 외식일번가에 돈을 더 줘야 하겠네요.
고기 먹는 중에 밀면을 시켰습니다. 양념 소고기를 싸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이렇게 먹고 나면 배가 툭툭 두드리면서 아주 기분이 좋아집니다.
서면 외식일번가는 주차장도 아주 넓고 매장도 너무 널찍합니다. 그리고 좌탁, 아늑한 테이블, 조그만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곳에 평상 등 테마별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기분에 따라 자리를 잡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식사하고 나가는 길에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밀크커피 100원, 아메리카노, 아이스크림 1000원이라 디저트까지 해결하고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장을 나와 1층이 삼성플라자와 가구회사가 골라보 되어있는 매장인데 최신 기기들과 이쁜 가구 아이템이 한가득 있습니다. 소화도 시킬 겸 둘러보면 재미있을 거예요. 그리고 외식 일번가 맞은편에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있는데요. 여기서 장을 보거나 구경하시면서 시간을 보내셔도 됩니다. 그리고 5분 정도 거리에 부산시민공원도 있습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데이트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