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맛집] 무엇이 버거인가? 알려주는 왓더버거(feat. 카페오순)

가끔 생각나는 맛집이 있습니다. 부산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양산에 왓더버거는 아내와 가끔 찾아가는 버거 맛집입니다. 저는 항상 왓더버거와 쉑쉑버거를 비교하곤 하는데요. 두 집 모두 너무 맛있는 집이긴 합니다.

왓더버거는 양산대방노블랜드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위에 식당과 맛집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왔더니 사람들이 많습니다. 웨이팅이 3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역시 입맛은 비슷합니다. 여기도 유명해졌네요.

콜라에 햄버거, 감자 조합입니다. 보기만 해도 고지혈증 걸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끊을 수가 없습니다. 왓더버거에 가보고 싶어 하던 친구 2명을 데러와서 왓더버거 2개, 새우버거, 시그니처 버거를 시켰습니다.

전화주문, 포장, 배달 모두 가능합니다. 식사하고 있으니 포장해가는 손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주위에 사시는 분들이 많이 오는 듯 합니다.

내부입니다. 햄버거 식당의 장점은 회전율이 좋다는 것입니다. 내부는 아담합니다.

치즈 가득한 왓더버거는 좀 달달합니다. 셧더버거는 단맛보다는 약간 매운맛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왓더버거가 맛있었습니다. 패티의 육즙이 가득 나오고 굽기가 너무 좋습니다. 겉은 바싹하고 속은 촉촉한 패티가 이 집 맛의 포인트입니다.

새우버거입니다. 제 아내는 새우버거를 좋아하더군요. 고추냉이 소스가 들어가 있어서 느끼하지 않고 끝까지 감칠맛 나는 햄버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왓더버거는 쉑쉑버거보다 조금 가벼운 느낌이지만 맛의 균형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조화로운 맛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쉑쉑버거 반값도 되지 않는 가격이라 가성비 버거로는 최고의 수제버거가 아닌가 합니다. 이 버거를 소개해줬던 친구들이 모두 맛있어해서 다음에는 모두 같이 오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버거만 먹으러 오기가 좀 그렇다면 주의 카페도 들러서 커피 마시고 가면 하루 데이트 코스가 완성될 것 같습니다.

왓더버거에서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카페 오순]이라는 카페를 찾았습니다.